93년 7월부터 94년 4월까지 공연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김동호)의 심의를
거친 멀티미디어 타이틀은 플로피디스켓이 4백6건으로 여전히 주류를 이루
고 있지만 최근에는 CD롬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3백1건에 달했다. 또 음악
용이 대부분인 CD-I(대화형 CD)타이틀이 2백1건,영화,만화,음악분야관련 CD
비전 타이틀이 44건이다.

그러나 이들 멀티미디어 타이틀의 대부분이 외국산 타이틀로 국내 제품은
3분의1에 불과하다.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소프트웨어인
롬팩은 외국 제품이 1백76건인데 비해 국산품은 16건으로 현저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플로피디스켓은 외국산이 3백59건,국산이 47건이고 CD롬은
외국산 2백51건,국산50건이다.국내제품이 더많은 CD-I도 노래 한 곡을 1건
으로 잡은 것이어서 실제로는 10여개 타이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