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면세품 판매업소들이 대호황을 맞고 있다.
4일 서울시내 수입면세품 판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중 7개 종합면세점의
수입면세품 판매실적은 3천6백73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2천6백16만달러에 비
해 40.4%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이들 업소의 수입면세품 판매실적은 1억
5천9백5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백87만달러보다 46.5%가 늘어났
다. 이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증가한 데다 특
히 일본인 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의 허용으로 구매력이 높은 가족, 친척
끼리 관광단을 구성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