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함께 대기업들의 극동지역 진출 움직임이 활
발해지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최근 (주)대우의 러시아 지역 담당부서인 지
역2본부를 러시아 지역본부와 중앙아시아 지역본부로 확대개편, 지역별 특성
에 맞는 교역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주)대우는 현재 CIS(독립국가연합)지역에 6개의 지사를 갖고 있으며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의 오데사와 사할린지역, 백러시아공화국의 민스크 등의 지
역에 4개의 지사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며 타타르공화국에 연산 20만대규모
의 자동차공장과 카자흐공화국에 연산 5천대규모의 버스공장을 각각 10억달
러와 8천만달러를 투입해 설립키로 하고 현지측고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