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에 쌍용컴퓨터가 수출입은행에 개방형 컴퓨터인 시퀀트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형 시스템의 금융권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쌍용컴퓨터는 수출입은행
에 각각 6개와 10개의 프로세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시퀀트 S2000/290
과 490 중형 컴퓨터 2대를 공급한다.

수출입은행의 메인 프레임으로 활용되는 이들 두대의 컴퓨터는 고속 광케이
블로 연결돼 주기적으로 자료를 교환함으로써 한대가 작동되지 않더라도 나
머지 한대가 업무를 수행해 금융업무에 필요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24시간 무
인운영 체제를 갖추었다. 또 공중망을 통해 부산 광주등 국내 지점은 물론
미국 일본등 15개 해외 현지법인과 연결됨으로써 시차없는 업무처리와 실시
간 정보교류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