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김경식특파원]아시아국가간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기위한 "94동
아시아 석유화학회의"가 한국의 유화업계관계자 1백30여명을 포함,5백11명
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요코하마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26일 개막됐다.
이번회의에서 아시아3대생산국인 한국 일본 대만은 공급과잉에 따른 석유
화학업계의 채산성악화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생산감축,신규투자시기조정,수
출가격회복등 대책을 협의한다.
우리대표단은 27일 열리는 분과회의에서 업체별로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을
정상수준으로 회복시키는 자율적인 시장질서회복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일본측은 공급해소방안의 하나로 중국으로의 석유화학생산시설이전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가을부터 가동되는 게이요(경엽)에틸렌사의
연산60만t규모NCC(나프타분해공장)외에는 대규모 신증설투자를 억제하고
수급조정을 위해 일부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