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공(대표 조규향)이 26일부터 휘발유값
을 현재의 리터당 5백76원에서 5원을 더내린 5백71원으로 인하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유공의 이같은 계획은 쌍용정유가 정부의 유통단계별 추가마진 실지조사
와 관련해 현재보다 휘발유값을 추가로 5원 내리려는데 따른 선제공격 차
원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쌍용을 비롯,호유와 경인,현대정유등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보
여 휘발유값은 26일부터 대부분 리터당 5백71-5백72원선에서 형성될 것으
로 보인다.
유공은 공장도가격을 현행 정부의 고시가격 리터당 1백72.41원에서 12원
22전을 내린 리터당 1백60원19전에 대리점에 공급하고 이에따라 발생하는
소비자가 인하여력 39원을 모두 소비자가에 반영키로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