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미시세가 급등, 경기미상품이 80kg(20kg x 4개)가마당 15만원까지 뛰어
오르는등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올들어 최고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등지에서 경기미상품이 최근 80kg당
1만원이 또 올라 15만원선에 거래, 올들어 최고가격을 나타내고 있고
충청미와 호남미도 80kg당 13만2천원과 12만8천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도매시세도 경기미상품이 80kg당 12만5천~12만8천원선을 형성, 이달들어
8천원이 뛰어올랐고 충청미와 호남미도 11만5천~11만8천원선으로 같은기간
동안 5천~8천원선의 상승했다.

이같은 일반미값이 급등현상은 농번기로 산지출하가 크게 줄어든데다
농가의 보유곡도 격감된 상태에서 정부보유 양곡의 공매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좋은 쌀에만 치우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미의 재고가 넉넉치않아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햅쌀
출회시까지는 시세가 더욱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4일 실시한 정부보유곡 공매에서 일반미 상품의 낙찰가격이 80kg
기준으로 13만2천원(벼 40kg당 4만5천원, 가공료 운반비포함)선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