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 전남지역 음.식료품 제조업체들의 절반이상이 자본금
5억미만과 종업원 50인이하의 영세업체들로 열악한 제조시설로 생산성 또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지역의 90개 음식료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본금이 5억미만인 회사는 전체응답자의 75.6%인 68개
업체로 대부분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업원의 규모도 50명 미만의 업체가 전체의 67.8%를 차지한 반면 종업
원 1백명이상인 업체는 13개(1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영세규모로 인해 시설자동화율이 75%이상인 업체는 9.2%에 불과한 반
면 자동화율이 50%미만 업체들은 64.3%를 차지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생산성향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