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국제화 거점인 서낙동강권개발이 지사과학산업연구
단지 조성및 가덕도개발 가시화등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녹산국가공단의 분양이 진행중
인 시점에 지사과학산업연구단지와 가덕도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서낙동강권
개발이 종합적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녹산공단은 이미 개별공장부지의 1차분양을 마친데 이어 이달중 실시될 2차
분양과 하반기중의 협업화단지 분양이 끝나면 명실상부한 부산의 최대 공업
지역으로 부상하게 된다.
지사과학산업연구단지는 지난3-4월 상공자원부 교통부 환경처등과 에너지공
급협의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돼 내달중 단지조
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사과학단지는 오는 2001년까지 총사업비 6천8백66억원을 들여 강서구 지
사동 일대 2백만평규모에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 정보통신 해양수산 항공우
주등 첨단산업을 유치, 부산의 산업구조고도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함께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은 21세기를 대비한 부산항의 국제경쟁력 강화
를 위해 가덕도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비 54억원을 본
청에 요청했다.

가덕도는 부산항 마지막 개발후보지로 신항만개발 필요성이 끊임없이 거론
돼왔으나 제3차 국토개발계획에서 빠져있고 광양항개발을 이유로 건설부와
해운항만청이 개발을 기피해왔다.

가덕도가 개발되면 녹산공단 신호공단등 서낙동강권공단의 전용부두와 신공
항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