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도밍고 카발로 아르헨티나 경제부장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투
자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지금이 아르헨티나에 대한 한국업체들의 투
자의 적기"라고 17일 말했다.

카발로 장관은 이날 저녁 햐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아
르헨티나의 공기업 가운데 90%가 민영화되는 등 경제개방이 빠른 속도로 이
뤄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특히 자동차.전자 부문에서 한국업체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발로 장관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외무부에서 홍순영외무차관과
한.아르헨티나 투자보장협정에 공식 서명했으며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
성 등 국내 주요그룹사 임원들과 만나 대아르헨티나 투자유치에 대해 협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