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과 한라건설이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동국제강은 노조의
항구적 무파업선언으로, 한라건설은 노조가 임금문제를 회사측에 일임해 관
심을 끌었던 회사다.
16일 동국제강은 임금협상을 조기에 끝낸다는 방침에 따라 그동안의 관례
와는 달리 회사측에서 먼저 협상을 요청,단한차례의 교섭끝에 지난13일 올
해임금을 총액기준 3.3% 인상키로 노조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노조측의 요구에 따라 해외연수확대 복지관추가건립등을 약속했
다고 덧붙였다.
한라건설은 노조측이 올해 임금인상폭의 결정을 회사측에 일임해옴에 따라
16일 회사측이 통상임금기준 4.9%인상을 골자로하는 "94년 단체협약과 임금
인상협약"제시, 수정없이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라건설은 이외에도 경영목
표달성시 특별성과급 1백%를 지급키로 했으며 주택자금융자규모와 학자금지
원범위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