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수도권에 행정, 경제, 문화기능이 집중된 국
토구조에서 탈피, 3면이 바다인 국토여건을 충분히 활용하고 남북통일을
겨냥한 신국토개발축을 설정해 균형있게 개발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국토개발연구원 박양호 연구위원은 12일 오후 경기도 평촌 국토개발연구
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심포지움에서 ''21세기 대약동을 향한 국토개발과제''
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위원은 이를 위해 서해안은 목포-서울-개성-평양-신의주를 연결하는
환황해경제권 개발축으로, 동해안은 부산-포항-동해-원산-함흥-청진을
연결하는 환동해경제권 개발축으로 개발하고 이를 남해안에서 서로 연결
시키는 전략을 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