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로 쌀시장의 개방이 확정된 가운데 국내업체들이
쌀과자 등 쌀가공식품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쌀을 이용해 쌀과자를 생산하고 있는 업
체가 급속히 늘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지난 89년 1백20억원에서 91년 1백95
억원, 92년 2백60억원, 지난해 3백20억원으로 매년 20-30%씩 커지고 있다.
쌀과자가 처음 등장한 것은 것은 기린이 지난 87년 ''쌀로별''이라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부터이다.
이 회사는 이후 제품의 다양화에 적극 나서 현재 ''쌀로랑'', ''쌀로크래커''등
10여개 품목의 쌀과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지난 92년 스낵 전문업체로서의 명성을 등에 업고 쌀과자 시장에 진
입한 농심도 ''농심쌀과자 구이'', ''농심쌀과자튀김''등 2종을 선보이면서 추
격전을 벌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