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물량이 처음으로 5백만t을 넘어
설 전망이다.
10일 한국조선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
조선, 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들의 올해 건조물량
은 지난해의 수주호조로 모두 5백만t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조선소들의 연간 신조선 건조량이 5백만t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의 3백38만t에 비해 47.9%가 늘어나는 것
이다.
우리나라 조선소들의 건조물량은 지난 90년의 3백57만t, 91년 4백
43만t, 92년 4백57만t으로 매년 증가세를 거듭하다가 지난해는 전년
의 수주실적이 떨어져 92년에비해 26.0% 감소한 3백38만t에 그쳤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