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산업(대표 이상일)이 자동차용 허브유니트베어링의 국산화에 나선다.
이회사는 8일 일본 도요타자동차계열의 고요사와 기술제휴, 차세대 자동차
베어링제품인 허브유니트를 국산화,내년초부터 양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브베어링은 연간 5천만달러어치가 일본 이탈리아등지에서 전량 수입되던
품목이다.
일진은 대지 4천5백평 건평 2천3백평규모의 경주 용강동공장에 내년까지 4
백억원을 투자, 연산 1백만개의 허브유니트생산체제를 갖춘다.
연차적으로 4개라인을 설치할 예정으로 올해중 2개라인을 갖추고 내년까지
나머지 2개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진은 내년부터 이를 현대자동차에 공급하며 국산화품목인만큼 다른 완성
차업체로의 납품도 추진키로했다.
회사측은 허브유니트생산으로 오는 96년부터 연간 4백억원의 매출증대효과
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