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석유화학경기가 지난해를 바닥으로 하여 서서히 회복될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업계가 8일 석유화학 전문연구기관인 테크논(TECNON)사로 부터 입수한
"세계석유화학공장가동률 전망"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의 가동률은 93년을
고비로 점차적으로 높아지기 시작, 97년에 가서는 공장가동이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논사는 올해 석유화학공장의 가동률이 87%로 지난 80년대 후반이후 최
저치를 기록한 93년의 86%에 비해 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세계석유화학공장(에틸렌기준)의 생산은 7천7백20만t으로, 수요
6천7백20만t을 1천만t이나 상회, 가동률이 최저수준인 86%에 머문것으로 테
크논사는 분석했다.
석유화학공장가동률은 지난 88년의 96%를 정점으로 하여 90년에는 90%, 92
년에는 87%, 지난해에는 86%로 바닥에 머물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