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화.계열화작업이 시급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의 연구용역에 따라 마련한 "21세
기를 향한 항공기산업의 발전방향"에서 국내 항공산업은 투자의 비효율성,
중복투자 등의 취약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 기술적 특성에 의해 기체,엔진
항공전자를 비롯한 6개의 중간제품 생산은 1사체제를 유지토록 전문화해야
한다고 7일 주장했다.

국내 항공산업은 대한항공,삼성항공,대우중공업 등의 복수경쟁체제를 유지
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특히 항공기의 최종조립은 자율경쟁,전문업체,민
간컨소시엄,민.관컨소시엄의 4개 생산체계별로 각각의 효율성과 실현가능성
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한 뒤 민.관컨소시엄이나 민간컨소시엄을 구성,추
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