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외국인들의 과반수이상이 서울의 물가가 자국의 물가에 비해 비
싸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주거형태는 아파트 39.1%
를 비롯,연립주택등 공동주택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집구조의 불편을 주
거지불만족의 가장 큰 이유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3월 한달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18세이상 외국인 5백80명을 대상으
로 여론조사한 결과 서울의 물가가 자국의 물가와 비교해 싸다고 응답한 경
우는 17.2%인 반면 비싸다고 한 사람은 57.4%로 집계돼 외국인들이 서울의
물가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인들의 쇼핑장소는 남대문시장등 재래시장이 40.3%로 가장 선호되고 있
으며 쇼핑시 가장 불편한 점은 "원하는 물건이 부족하다"가 29.8%로 가장 높
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종업원의 불친절 20.3% *바가지요금 17.9% *언어소
통의 불편 16.6%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