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은 3일 낮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오명 교통부장관
을 비롯,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만7천중량t급 광탄
선,"오션 뱅가드"호에 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
범양상선은 자사가 지난 88년 이후 처음으로 건조한 이 선박
을 포항제철의 제철원료 수송에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범양상선은 그동안 은행관리에 들어가 신조선 건조를 못해왔으며
지난해 11월법원이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리계획안을 허가함
에 따라 매년 노후 비경제선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