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의 주요계열사 노동조합이 잇달아 "파업을 하지않거나 임금
협상및 단체협상을 유보한다"는 내용의 이색선언을 해 업계와 노동계의 관
심을 끌고있다.동국제강그룹은 2일 동국제강노조의 "항구적 무파업"선언과
연합철강노조의 "올해 임금인상폭의 결정을 회사측에 위임한다"는 결의에
이어 국제종합기계 노동조합이 회사가 흑자를 낼때까지 임금협상과 단체
협상을 유보키로 결정,올해 협상의 유보를 회사측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국제종합기계노.사는 이에따라 3일 오전11시 옥천공장과 성남공장,그리고
9개 영업소와 1백70개 대리점에서 "고객만족실현및 94년 흑자경영을 위한
노사협력선언문 채택결의대회"를 동시에 개최,흑자전환을 위한 노사협력을
다지기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