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경기는 활황국면의 초기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
다. 또 과거의 경기 진행상황으로 볼 때 주식시장은 5-6월까지 상승세, 금
리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값은 하반기중에 완만하게 오
를 것으로 전망됐다.

2일 대신경제연구소가 과거의 경기순환동향과 광공업제품 출하 및 재고상
황, 제조업가동률 등을 토대로 최근의 경기국면을 진단한 결과에 따르면 국
내 경기는 활황국면의 초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소는 제조업 가동률이 크게 높아진 것은 92-93년중 설비투자가 -1.
1%와 0.2%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전반적인 경
기는 활황국면의 초기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또 경기국면과 주가, 금리, 부동산값의 순환변동치를 시계열
자료를 이용해 분석, 주가는 2.4분기까지 상승국면을 지속하고 3.4분기부터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리는 경기가 침체국면을 보일때 취한 금융완화정책의 영향으로 당분
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며 부동산값은 주가에 7분기 가량 후행하는 경향으
로 볼 때 올해 상반기중 저점을 기록한뒤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
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