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지역적 특성에 맞는 공익상품을 앞다퉈 개발하고 다양한
현금카드를 선보이는등 고객서비스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은행은 1일 오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기위한
기금조성을 목적으로하는 "2002아시안게임신탁"을 개발,2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은행에서 떼는 신탁보수의 10%를 아시안게임유치자금으로
기탁하는게 특징이다.

이에앞서 광주은행은 이익금의 일정액을 영산강 주암호 섬진강 무등산
지리산등의 환경보호사업에 사용하는 "자연사랑신탁통장"을 개발,지난달
13일부터 시판하고 있다.
대구은행도 최근 수질오염으로 문제가 된 낙동강을 살리기위한
기금조성을 목적으로하는 "낙동강사랑신탁"을 지난달 14일부터 팔고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대동은행은 현금카드전면에 고객이 원하는 사진을 새겨주는
"멀티캐쉬카드"를 개발, 이번주부터 발급키로했다.
가족사진 친구및 연인사진등 원하는 사진이면 무엇이든지 현금카드에
인쇄가 가능하다.

대동은행은 멀티캐쉬카드로 5개의 예금을 동시에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또 현금카드를 신청한후 10분이내에 창구에서 즉시 발급받을수 있는
즉석발급제도도 실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