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국적선사중 처음으로 대만 제1의 항만인 카요숭항에 컨테이
너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최근 카오슝항만당국이 실시한 P75
부두 4차입찰에서 연간 임차료 2억7천1백만대만달러(한화약81억원)를 써
내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응찰한 한진해운을 제치고 전용 사용권을 따냈
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앞으로 9년간 길이 3백20m의 컨테이너선석을 갖춘 P
75부두를 전용 사용케돼 동남아 지역의 물류 거점 확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