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삐삐)사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한국통신 인도통신공사(ITI)와 컨소시엄을 구성,내달 10
일 인도정부가 실시하는 무선호출사업자지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정부는 무선호출서비스도입을 위해 국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결정
키로하고 입찰제안에 따라 오는6월말 영업및 기술제안서 심사를 통한 1차
합격자을 발표한뒤 금년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내년부터 사업토록 허가권
을 부여할 예정이다.

인도의 무선호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홍콩의 허치슨텔레콤 덴
마크텔레콤등 약20개 컨소시엄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컨소시엄 파트너로 선택한 인도통신공사의 경우 인도체
신부가 약80%를 출자한 회사로 전화기등 각종 통신기기제조와 전화사업을
하고있어 입찰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입찰참가지역중 일부지역에 대한 수
주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