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운반할LNG국적선이 2000년까지 6척,2006년까지는 10척이 확보된다.

2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00년의 LNG수요량이 올해 수요량의 3배정도인
9백57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그동안 외국적선에 의존하던
LNG수송이 외화절감효과와 선박건조기술확보를 위해 국적선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올해 1척,95년 3척,96년 4척,98년 5척,2000년 6척,2006년
10척의 국적 LNG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면 외국적 LNG선은 올해 3척에서 내년에는 2척으로 줄어들어 2006년까지
지속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현대상선과 인도네시아로부터 연간 1백만t규모로
들여올 LNG수송계약을 체결,오는 6월부터 국적 LNG취항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말레이시아로부터 들여올 물량은 유공해운(2호선)과
현대상선(4호선),96년부터 인도네시아로부터 도입할 물량은
한진해운(3호선)의 국적 LNG선이 투입된다.

가스공사는 98년부터 카타르산 LNG도입을 추진중인데 이를 운반할 4척의
LNG선은 올해말또는 내년상반기안에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가 예측하는 국내 LNG수요는 올해 4백72만t,96년
7백40만t,98년 8백28만t,2000년 9백56만t,2006년 1천4백만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