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 대한 수출은 철강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폭 증가(전년대비
94.1%)한 반면 수입은 소폭 신장(5.5%)에 그쳐 대중국 무역수지가 처음으로
흑자(12억2천2백만달러)로 돌아섰다. 특히 승용차는 92년에 3천96대에서
5만6천6백63대로 1년새 52배(금액기준)나 수출이 늘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북방교역의 변화"에 따르면 베트남에도 경유등 석유
제품과 TV수상기 전화교환기 전화기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지난해 무역수
지흑자액이 7억3천7백만달러에 이르렀다.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등 동구권국가에는 VTR 칼라TV수상기 마이크로웨이
브오븐등 전기전자제품위주로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입은 줄어들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