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속이 희토류를 이용한 가솔린엔진 배기가스정화제 산화세륨과 산업용
폐수처리제를 개발, 환경관련제품 제조사업에 진출한다.

희토류는 상호분리정제가 쉽지않을 정도로 화학적 성질이 유사한 원소번호
57번의 란타늄(La)에서부터 71번 테슘(Lu)까지의 17개 원소로 환경오염방지
제품과 자성재및 초전도재료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일련의 원소집단이다.

19일 럭키금속은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지난 92년3월 희토류를 이용한
촉매용 산화세륨및 폐수처리제의 개발에 착수, 현재 시제품생산단계에까지
와있으며 오는 6월부터는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럭키금속은 이를위해 장항공장에 연산1백t규모의 산화세륨 제조설비를
갖추어 놓고 있다.

산화세륨은 자동차배기가스중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등을 완전
연소, 무해성분으로 전환시키는 촉매의 원료로 지금까지는 국내생산이 안돼
소요량 전량(연간80t)을 미국 일본등지로부터 수입해왔다.

그만큼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됐는데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개발한
산화세륨은 순도가 99%를 상회, g당 비표면적이 1백40~1백90 에 달하기
때문에 고온활성이 특히 우수하다고 럭키금속은 덧붙였다.

한편 산업용 희토류폐수처리제는 산화세륨제조시 발생하는 부산물(희토
화합물)과 기타 무기화합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액상 폐수처리제로 불소
비소 크롬 인산등 유해성분의 처리능력이 뛰어날 뿐만아니라 처리공정이
간단, 투자비가 적게 먹힌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희토류 폐수처리제는 불소 비소 크롬 인산등이 많이 발생하는 반도체
TV브라운관 스테인레스등의 제조공장에서 주로 사용한다.

<이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