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출원된 60만건의 특허및 실용신안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와 특허법률
관련정보 등이 PC통신으로 서비스된다.

또 국회도서관에 보유중인 1백50만건의 석,박사논문과 정기간행물,도서
정보도 정보통신망으로 손쉽게 찾아볼수 있게됐다.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유니스특허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와 특허법률에 관한 정보를 11일부터 정보
통신망인 하이텔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국회도서관과 계약을 맺고 국회도서관이 보유
중인 각종 문헌정보를 오는5월부터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국PC통신이 "특허정보"라는 명칭으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특허출원된
60만건의 특허및 실용신안정보를 전량 데이터베이스화해 컴퓨터와 모뎀만
있으면 누구든지 하이텔을 통해 정보를 받아볼수 있고 검색한 정보는 팩스
를 통해 받아볼수 있다.

또 전자우편을 통해 전문변리사에게 특허관련 상담을 의뢰하는 "특허상담"
난과 자신의 발명품을 기업에 소개하는 "징검다리"난및 특허출원절차 관련
법률을 항목별로 소개하는 "특허법률"난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PC통신이 제공하는 "특허정보"는 우루과이라운드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벽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특허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데이콤이 제공할 "국회도서관문헌정보"는 최신의 국내도서를 비롯,
저자나 서적이름을 모르더라도 주제별로 정보를 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데이콤은 입법기관이 보유중인 데이터베이스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은
국회도서관이 처음으로서 이를 계기로 행정및 공공기관의 정보공개가
잇달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