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목재 성창기업 현대종합목재 이건산업등 합판업체들이 아프리카산
원목도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27일 목재업계에 따르면 합판업체들은 주요 수입처인 동남아산 남양재
원목가격이 올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데다 구하기도 쉽지 않자
아프리카에서 원목을 본격적으로 들여오기 시작했다.
대성목재는 가나산 원목인 아코를 4만입방미터 도입키로 원목수입알선
업체와 계약하고 이달말 우선 1만2천입방미터를 들여오는 한편 5월까지
나누어 들여오기로 했다.
아코는 직경이 최대 3~4m에 이르는 거대한 활엽수로 합판표면재로 적당
하다고 대성측은 밝혔다.
대성은 입방미터당 1백85달러(C&F기준)로 계약했다.
성창기업도 가나 가봉에서 아코 오티에등의 활엽수를 올해 6만입방미터
수입키로 하고 1차로 1만입방미터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