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11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던 한.러간 경제공동위
원회가 내달중순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회의는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우리측에
서는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러시아에서는 4명의 부총리중 한명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3일 경제기획원관계자는 이번 회의의 주요의제는 <>한.러.일간에 부산~나홋
카~일본을 잇는 1천7백17km의 해저케이블 건설문제 <>모스크바대학내에 15ha
규모의 한국무역센터 부지선정 <>현재 7만7천t으로 정해진 어업쿼터를 명태
를 중심으로 30만t으로 확대 <>나홋카에 1백만평의 한국전용공단 설립 <>야
쿠트와 사할린의 가스전개발을 포함한 자원개발문제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
혔다.
경협차관 상환문제는 별도의 협의창구가 있는 점을 감안, 경제공동위에서는
논의치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