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품질관리체계를 인증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
획득에대해 큰 관심을 갖기시작하자 국제적인 ISO인증 세미나 개최문제를
놓고 한국표준협회와 한국능률협회가 신경전을 벌이고있다.

표준협회는 ISO로부터 공식적인 세미나 개최 인준은 물론 지원금까지 받아
오는 11월께 "ISO포럼"을 열 예정이다.

그런데 표준협회와 경쟁관계에있는 능률협회가 ISO로부터 인준은 못받았
지만 자체적으로 비용을 써서 비슷한 세미나를 오는 7월중에 개최할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표준협회측은 신경이 몹시 쓰이는 모양.

표준협회측은 이에 능률협회 세미나와 차원이 다른 대회로 ISO인준대회
임을 부각시킬 계획인데 업체에서 이를 어느정도 알아줄까하는 점에서는
고민이 되는 모습이다.

표준협회측은 ISO인증에대한 인식제고 차원도 좋지만 큰 비용이 드는 국제
적인 세미나를 1년에 두번이나 개최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며 능률
협회측이 야속하다는 눈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