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중국방문기간중에 타결될것으로 기대됐던 한중
항공협상이 실무자급의 사전협상 결렬로 이기간중 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통부관계자는 24일 "최근 주북경대사관을 통한 실무차원 협상
에서 중국 민항총국측이 지난 3월회담때 양보했던 사항들을 다시
협상조건으로 내세우는등 우리측이 받아들일수 없는 조건들을 제
시해 협상이 또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중국측이 무리한 요구를 되풀이 하는 것은 자국항공
사들의 경잭력이 약한 상태여서 한국항공사들에 의해 자신들의
시장이 잠식당할것을 우려하기 때문인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