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초 국내업계에 충격을 준 일진 다이아몬드
사에 대한 미 연방법원의 "인공 다이아몬드 한국내 생산 금지판결"에
대해 범재계차원에서 공동 대처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미 법원 판결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는 항소심 재판부에 "법정조언서"형식으로 재계의
공동견해를 정식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2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 사무국은 일진 다이아몬드가 미제너럴
일렉트릭(GE)사의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기술에 관한 영업 비밀을 침해
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양사간 국제분쟁과 관련,전경련 차원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이에 대한 진상조사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