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중 최초로 지난 91년에 관심분야연구회 제도를 도입했던
삼성물산이 이번에는 이 제도를 관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21일 "최근 불고 있는 국제화 열풍과 기업
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감안,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된 관심
분야연구회에 일반인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면서 "기업의 입장에서
도 하계 관계자나 해당 분야에 정통한 일반인이 참여함으로써 오히려
정보를 얻는 측면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일반인에 대해서도 연구를 위한 것이라면 해외출장비,
관련 정보 수집비, 연구용 서적 구입비, 연구결과의 책자 발간 및 홍
보 등 자사 사원과 마찬가지로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