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싱가포르가격(FOB 기준)를 평균한 가격에 연동, 유공으로부터
나프타 2만톤을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급업체가 일부 거래관계에서 종전의 일본 수입가 대신
적용하기 시작한 싱가포르와 일본 수입가의 평균가가 새로운 국산나프타의
가격결정 기준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싱가포르와 일본 수입가의 평균값에 연동
시키기를 거절한 호남정유로부터의 구매물량을 종전의 60%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대신 싱가포르가격과 일본의 수입가에 연동하는 조건으로 유공으로
부터 3월말에서 4월초까지 2만톤을 구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대림은 호유가 일본의 수입가에 관세명목의 1.85%와 기타 부대비 톤당 1.2
달러를 추가하고 있는 기존방식에서 기타 부대비만을 빼주겠다고 통보해 옴
에 따라 하루 1만7천배럴에 이르렀던 호유분 물량을 이달에는 1만배럴 수준
으로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