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동산관리신탁 이용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부동산관리신탁은 부동산소유자를 대신해 신탁회사가 임대차 및
입주자관리,시설의 유지,개량,운전,세무,회계관리,수익금의 고수
익 운용등 일체의 관리업무를 대행해 주는 제도다.
17일 대한부동산신탁에 따르면 91년5월 회사창립이후 지난해말까
지 2년8개월동안 의뢰된 관리신탁건수는 25건(4백35억원)에 불과
했으나 올들어서부터 의뢰건수가 급증하기 시작,현재 신탁계약체
결을 완료하고 신탁등기신청중인 10건을 포함해 총 15건(51억원)의
신규 관리신탁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관리신탁의 고객들은 주로 해외교포및 해외장기체류자,사
업가,교수,법관등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관리가 어려
운 경우이거나 관리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대
부분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