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보라매공원 옆에 매장면적 9천평규모의 대형점으로 진출
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현재 롯데건설이 보라매공원 후
문 복개도로변(봉천동 729-22번지, 신대방동395-75)에 짓고있는 35층짜
리 초대형 주상복합건물에 연면적 1만8천평, 매장면적 9천평 규모의 대
형백화점을 출점키로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매장규모는 인근 롯데 영등포점(매장면적6천평)보다 크고 잠실점(1만
평)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영등포상권과 안양 상권내 백화점 매장중 가장
규모가 커 앞으로 이지역 유통가에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롯데건설의 주상복합건물은 대지면적 2천68평에 지상 35층, 연면적2만
6천평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롯데백화점은 이건물의 지하 1층부터 지상7
층까지에 들어선다.
나머지층은 아파트로 분양될 계획이다.

현재 이건물은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시기는 오는 97년으로
잡고있다.
이백화점은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 지역을 1차상권으로 하고있으며 이지
역이보라매공원부지의 상업시설개발과 인근 아파트단지 개발등으로 상권
으로 급부상하는 반면 인근지역에 백화점이 한곳도 없어 의외의 노른자
상권으로 분석되고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신대방전철역이 인접해 역세권 백화점으로 개발할수있
는 입지를 갖추고있다.
롯데는 청량리점 오픈과 함께 이번에 이지역 출점을 확정함으로써 그동
안 추진해온 1도심(소공동 본점)5부심 체제로 요약되는 서울지역 상권공
략 전략을 구체화하게된다.

당초 이건물은 백화점과 일반상가로 개발하는 방안을 두고 그룹내에서
사업성을 검토해왔으며 그동안 판매시설부분을 가칭 롯데플라자로 명명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