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단계 공기업민영화에서 제외된 한전 포철 한국통신 도로공사
조폐공사등 5개 공기업에 대해서도 경영혁신방안과 더불어 분할민영화
민자참여확대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9일 오후 한이헌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민영화관련 관계부처
차관급간담회를 갖고 민영화방침이 확정된 공기업중 가스공사는 95년중에
인천 평택의 인수기지나 각 지역별 배관망을 민간기업에 분할 매각하는
한편 한전의 발전설비를 독점공급해 오던 한국중공업은 95년이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등 기존발전설비업체를 포함한
원매자에게 매각키로 의견을 모았다.
고속도로시설공단산하 휴게소(주유소)는 올해중에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되 특혜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미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26개업체에 기득권을 인정치 않고 동일 자격으로 경쟁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