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중진인사들이 UR협상타결이후 한일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위해 오는4월 동경에서 회동한다.

1일 한일경제협회에 따르면 박용학회장을 단장으로한 한국재계중진인사
70여명은 일본재계중진인사 1백50여명과 함께 오는4월14일부터 16일까지
동경에서 열리는 "제26회 한일.일한 민간합동경제위원회"에 참석,UR타결로
국제화와 개방화시대로 접어든 새로운 세계경제환경속에서의 한일간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박회장을 비롯 최종현전경련회장 구평회무협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박상규기협중앙회장등 경제4단체장과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조석래효성그룹회장 김인득벽산그룹회장 박성용금호그룹회장 장치혁
고합그룹회장 김각중경방회장 김재철동원산업회장 강신호동아제약회장
양재봉대신그룹회장 이맹기대한해운회장 남상수남양산업회장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하구라노부야단장(일한경제협회장)을 비롯 히라이와가이시
경단련회장 우노오사무관서경제연합회장 타데도유미쓰비시자동차회장
요네쿠라이사오이토추상사회장 우메무라쇼이치일흥증권회장 니시오테쓰
닛쇼이와이상사사장 미쓰구치고오이치노무라종합연구소사장 와다리스
기이치로도시바상담역등이 참석한다.

이번회의에서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은 "21세기를 향한 한일신협력관계"를
주제로 한국측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갑수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 강영수동남개발연구원장 이길현
삼성물산부사장등이 무역 산업협력 교류증진등 각분과별로 한국측의
주제발표를 하게된다.

한일재계인사들은 방일수출촉진단과 투자유치단 산업기술교류단파견등의
사업에대한 협의를 가진후 양국간 경제협력증진방안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