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오는2000년까지 부산에 도시형 고부가가치산업인 디자인
산업을 육성시킬 종합디자인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동남개발연구원은 새로운 미래산업인 디자인산업은 제품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경쟁력확보와 고부가가치화의 달성에 절대적인 존재라며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부산디자인센터의 설립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도시형 고부가가치산업인 디자인센터의 설립
으로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디자인 연구개발 및 지역디자인 산업
의 중추적 정보기능을 특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지역상공업계 지역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
의 부산디자인센터를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체를 명시했다.

디자인센터의 입지는 정보집약형 및 지식집약형 산업의 특성상 도심권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해 도심권내의 이전적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디자인센터 단기적인 발전방향으로는 신발 섬유부문을 산업디자인을 특화
육성하고 중기적으로 시각.환경디자인 부문으로 확대발전을 도모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디자인 파급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국가적 종합
디자인센터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에 집중된 디자인 수요를 분산시켜야 하며 일차적으로
부산지역에 배정되는 연간1억원의 디자인 관련기금을 상향조정하고 산학연
공동 연구체제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디자인센터의 실질적인 지역특화 정보발신기능을 활성화하기위해
디자인스쿨을 디자인센터내 설립해 전문인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남개발연구원 김형구책임연구원은 "디자인의 응용은 경제적 측면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제품의 질적향상 및 고부가가치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로 산업경제의 활성화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