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주요 육류의 소비량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쌀의 소비량
은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림수산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
요 육류의 소비량은 1백8만6천t으로 전년의 1백4만t에 비해 4.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쇠고기가 23만3천t으로 92년보다 4.0%, 돼지고기가 61만3천t으
로 5.0%, 닭고기가 24만t으로 3.9% 각각 증가했다.
기타 축산물의 소비량을 보면 계란이 44만5천t으로 5.0%, 우유가 1백98만4
천t으로 3.4% 각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1인당 소비량은 24.7kg으로 전년의
23.9kg에 비해 0.8kg(3.3%)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쇠고기가 5.3kg으로 전년의 5.1kg에 비해 0.2kg(3.9%) 늘어
났으며 돼지고기는 13.9kg으로 0.5kg(3.7%), 닭고기는 5.3kg으로 0.2kg(3.8
%)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