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2세간의 재산분할조치로 미원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미원식품등8개사가
이달말부터 상호에서 "미원"두글자를 떼어내 버리는 한편 CI(기업이미지통
일)작업을 곧 완료,"세원"그룹으로 새출발한다.
임대홍미원그룹명예회장의 2남 임성욱씨(미원식품전무)가 경영권을 넘겨
받게될 8개사중 중심기업인 미원식품은 상호를 최근 (주)세원으로 최종확정
했으며 오는 26일에 열리는 주총후부터 이를 정식 사용키로 했다.
(주)세원은 원래 비닐포장재를 생산해 미원그룹에 납품하는 연간매출 약1
백80억원의 소규모회사로 임명예회장이 개인적으로 간여중인 업체의 이름인
데이를 미원식품의 상호로 쓰기로 함에 따라 최근 제비표비닐필름으로 이름
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미원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7개사중 "미원"을 상호에 쓰고 있는 회사는 현
재 미원중기와 미원수산등 2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