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 모중역의 "직언"으로 롯데그룹전체가 대한항공으로부터
보복성 거래단절수난을 맞고 있어 관련업계의 화제.

발단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최근 호텔 여행사 항공사대표들이 회동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공동대책마련을 숙의하던중 롯데호텔측
참석자가 대한항공의 서비스가 불친절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한데서 비롯.

이를 불쾌하게 여긴 대한항공측이 회사로 돌아온 즉시 롯데백화점
특판사업부의 대한항공기내식공급을 중단시키는등 롯데그룹에 대한
앙갚음을 시작.

또한 대한항공의 광고업무를 맡아온 대홍기획과도 롯데그룹의 계열사라는
이유로 거래관계를 끊고 타대행사로 바꾸기위해 곧 7개 광고대행사등을
상대로 공개입찰경쟁을 벌일 계획.

이같은 움직임이 일자 롯데백화점은 현재 추진중인 대한항공기내판매사업
(스카이판매)도 물건너간 것으로 보고 추진여부를 재검토중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