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제철화학및 베트남 국영농약업체인 비페스코사와 공동
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인접한 송베지역에 8백만달러를 투자, 연간
1천2백t 생산규모의 카바메이트계 농약원제를 생산하는 공장건설에
들어갔다.

(주)대우는 22일 유기범사장과 김인준제철화학사장, 구엔루아트
비페스코사장 레반디 베트남중공업성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원제
합작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투자금액 8백만달러중 (주)대우가 2백50만달러로 30%를 투자하고
제철화학은 40%, 비페스코사는 30%의 지분으로 참여키로 한다.
(주)대우는 지난5월 합작계약을 체결한후 지난10월 양국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카바메이트 농약원제 1천2백t을 일반제제로 환산할 경우 1만6천t에
해당하는 것으로 94년 완공될 농약원제생산공장의 생산량 모두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농약원제생산공장이 완공될 경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농약원제의 수입대체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