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8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컨벤션센터에서 대형승용차
아카디아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종필민자당대표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아카디아의 기술제휴선인 혼다 관계자 및 초청고객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구대우자동차사장은 인사말에서 "아카디아는 국내 최고급 승용차로서
최고의 성능과 품질창조를 위해 노력하는 대우자동차의 의지가 이루어낸
결정체"라고 말하고 "대우는 아카디아를 개발을 통해 선진 신기술을
흡수,국내자동차 기술의 향상에 기여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총 92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개발한 아카디아는 일본 혼다의 레전드를
기본으로한 모델로 220마력의 3,200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안전에 중점을
두어 충돌시 충격분산을 극대화하기도록 했으며 미끄럼방지제동장치(ABS)는
물론 국내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2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심한 충돌시
시트벨트가 거꾸로 되감기는 시트벨트프리텐셔너기능도 추가했다.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을 채택,핸들조작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됐으며 퍼지
이론의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감을 높였다. 연비는 환경처 측정결과
시내주행 기준 리터당 8.6km 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대우는 연간 7,000대 이상을 판매해 3,000 급이상 승용차시장을 50%이상의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카디아의 가격은 디럭스형(수동)이 4,075만원,수퍼형(자동)이 4,330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