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확정금리신탁상품보다는 실적배당형신탁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
는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계에따르면 지난92년말 전체 금전신탁(53조2천3백80억원)중 확정
배당상품(24조3천8백60억원)의 비중은 45.8%에 달했으나 지난해 10월말에는
42.9%로 낮아졌다. 반면 실적배당상품비중은 92년 54.2%에서 지난해 10월엔
57.1%로 높아졌다.
이같이 실적배당상품의 비중이 늘어난것은 은행들이 92년엔 3년만기 확정
금리상품인 개발신탁판매에 힘을 쏟았으나 지난해엔 금리인하로 가계금전신
탁등 실적배당상품에 주력한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객들이 상대적으
로 고금리인 실적배당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
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도 계속돼 연말께는 실적배당상품비중이 전체신탁의
65%에 달할것으로 추정된다.
확정배당상품은 가입당시의 금리를 만기까지 보장하는것으로 개발신탁이
대표적이다. 실적배당상품은 시장실세금리에 연동돼 금리가 변하는것으로
노후연금신탁 가계금전신탁 기업금전신탁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