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도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동화약품(대표 이우용)과 태양기전(대표 소재옥)은 최근 실험동물용
스포츠기구를 공동개발했다.

이 동물용운동기구는 최고경사각도 30 의 벨트위에서 주행을 하도록하고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면 전기자극을해 계속적으로 운동을 하도록 고안한
것. 그러나 운동을 한후 체력저하로 이 운동기구위에 일정시간 머무르게
되면 자동으로 전기자극장치가 작동중지되도록 되어있다.

동화약품이 이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은 몰모트 토끼등 실험동물이 실험실
에 갇혀있어 체력이 약화되므로 이를 보강시키고 실험동물의 운동후 생리적
변화를 측정하는 기기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이 동물운동기구는 실험동물의 운동량(주행거리) 피로도를 측정해 스포츠
식품 의약품 건강보조식품등의 개발과 항산화제 진정제등의 약물개발에도
널리 이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태양기전과 동화약품은 최근 아파트주택등에서 애완견이나 고양이등의
양육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착안해 이 실험용 동물 운동기구의
기능을 일부 축소하면 일반 가정용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새로운 디자인을 검토중이다.

현재 5마리의 몰모트가 한꺼번에 운동할수 있도록한 실험용 동물 운동
기구는 대당 1천만원이나 된다.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