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들이 올들어 본업인 어음할인매출이나 콜중개업무보다 주식 채권투
자등 재테크를 통한 이익을 내는데 열중하고 있다.
16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서울소재 8개단자사들의 영업이익 4백
16억원중 금융부문의 이익은 28.4%인 1백18억원에 불과한 반면 주식이나
채권투자등을 통한 이익이 전체의 71.6%인 2백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부문의 이익보다 유가증권운용이익이 2배이상되는 단자사는 대한투금
중앙투금 삼희투금등 3개사이다.
특히 삼희투금은 단기차입금을 대거 끌어들여 유가증권부문에 집중 운용한
결과 금융부문에서는 차입금 이자부담으로 인해 36억원의 손실을 본 반면
유가증권부문에서는 8개단자사중 가장 많은 77억원의 이익을 냈다.
한편 1월중 단자사 영업이익은 동양투금이 82억7천만원으로 수위를
기록했으며 동아투금이 27억5천만원으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