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겨울올림픽기간중 아이스하키경기가 벌어지는 조빅지하동굴경기장
의 건설에 우리나라의 현대건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릴레함메르에서 남서쪽으로 45km쯤 떨어진 조빅의 바위산 1백m속에 91mx61
mx25m의 크기로 암반을 굴착해 만든 이 경기장은 75년 만든방공호를 확장한
것으로 현대건설은 총 1천7백30만달러의 건설비중 설계비용의 일부로 55만
달러를 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건설의 참여는 세계제일의 노르웨이 암반굴착기술을 수입하기 위한 것
으로 동굴굴착이 진행된 지난 1년여동안 노르웨이 건설회사측과 암반굴착기
술을 서울의 지하철공사등에 적용하는 문제를 상담해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