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개최…게오르기에바 MF 총재 참석
한국은행은 오는 14∼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획재정부(MOEF), 금융위원회(FSC),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2023 MOEF-BOK-FSC-IMF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은 총재,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디지털 화폐의 경제적 영향과 전망, 가상자산 규제의 방향,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의 역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스테이블 코인의 관계 등의 주제가 7가지 패널 토론으로 소화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오는 15일 한국의 CBDC 연구·개발 현황과 의의, 과제를 주제로 연설하고, 디지털 경제에서의 중앙은행 역할에 관해 토론한다.
/연합뉴스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왼쪽)과 LG CNS(대표 현신균·오른쪽)가 지난 6일 ‘글로벌 금융 디지털·정보기술(IT)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일본과 베트남에서 금융 디지털·IT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특화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 및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5년 주기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법인의 수입 금액(매출) 기준이 1500억원 이상에서 2000억원 이상으로 높아진다.
국세청은 국세행정개혁위원회 논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법인세 사무처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개정안에는 5년 주기 순환조사 대상이 되는 법인의 수입 금액 기준을 1500억원 이상에서 20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2019년 1월 1000억원에서 1500억원 이상으로 올린 뒤 약 5년 만이다. 국세청은 경제 성장과 기업 매출 확대 등을 고려해 순환조사 대상 기준을 높이고 있다.
내년 순환조사 대상 기준이 완화되면서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 수는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수입 금액이 1500억∼2000억원인 법인은 700여 개로 추정된다.
내년 순환조사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수입 금액은 2022년 법인세 신고분이다.
지난해 기업 업황이 예년보다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순환조사 대상이 과거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